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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시계에 관해서 포스팅을 하나 하고싶었는데, 그동안 잊고있다가, 오늘 드디어 쓰게되었다.

시계는 특히나 남자에게는 몇없는 악세서리(accessory)중 하나로써 어떤 드레스코드를 맞추느냐에 따라 시계를 매치하

게 된다.

20대초중반의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티쏘 르로끌(Tissot Lelocle)을 추천드린다.

오토매틱의 입문용으로써 가격은 부담스럽지않으면서 캐쥬얼한 패션에도 어울리지만 무엇보다 정장에 완벽하게 어울

리는 대중적인 드레서워치의 베스트셀러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60~70만원선이면 구매할 수 있었는데, 요새는 가격이 조금은 내려간 모양이다.

특히나 병행제품으로 구매할 경우 50초반까지도 구매할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병행제품을 구매하느니 어차피 시계 한

번 구매하게되면 오래 차게되는데 10만원 더 주고서 정품을 구매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티쏘라는 브랜드만 아니면 (필자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오토매틱 기준으로 저가브랜드 이기 때문이다.

사실 스와치그룹에서 시계판매 전략상 티쏘브랜드가 저가브랜드에 포진되어 있어서 그런것뿐 푸대접받을 그런 시계는

아니다.) 이 시계는 클래식한 고급함이 보이는 시계이다.

무엇보다도 크기가 39미리이기에 전반적으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시계이다. 자신의 손목크기를 제대로 제지 못한채

잘못하다가 큰것을 사게되면 방패간지(일명 방간)가 될수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어느정도 비맞거나 물튀기는것은 방수가 되겠지만 잠수를 할정도는 아니다.(잠수하면서도 시계 차고싶다면 다이버워치

를 구매하는것이 옳다.)  

다음 사진은 필자가 예전에 구매한 티쏘 르로끌 흰판 이다.

 

 

르로끌은 흰판과 검은판이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얘기하는 티쏘 르로끌은 거의 십중팔구는 흰판이다.

검판은 안예쁘다라는 사람들의 말이 대부분이지만 이것은 개인취향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시계 색상이면

검판이든 뭐든 관계없지 않나 싶다.

요새는 르로끌이 커플용시계로 많이 나와서 판매하는것같다. 연인끼리 하나씩 맞추는것도 좋지 않을까 하지만

사실 시계라는게 매니아틱한 부분이 있어서 30만원이 넘어가면 대부분 기겁하지 않을까 싶다.

남자들이 시계에 한번 빠지게되면 처음에는 오토매틱 입문용으로 가격이 적절한 티쏘나 해밀턴정도로 시작하여

오리스로 넘어가거나 바로 오메가 씨마스터 혹은 론진 점점 더 올라가면 롤렉스가 있다. (그 이상은 생략한다.)

나 역시 시계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저렇게 가격을 더 주고서라도 사는것은 돈낭비가 아닐까 싶은데, 성공한 남자들의

로망중 하나가 최소한 롤렉스 섭마 정도는 차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시계를 인지 못한다. 남들이 알아보지도 못하고 딱히 알고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별개로 얘기하는건데 시계 하나를 더 장만할 여유가 된다면 필자는  해밀턴 재즈마스터(Hamilton Jazzmaster)

를 추천한다.

이 시계의 경우 앞서 위에서 설명드린 티쏘 르로끌보다는 가격이 좀 더 나가지만, 나중에 되팔기를 할때 그 가격차이가

그리 심하지 않다.(애플의 아이폰처럼 생각하면된다. 중고로 사더라도 갤럭시보다는 비싸지 않은가?)

매물도 간간히 나오는 편이기도하고 요새 유행하는 오픈하트라던가, 2년전에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나온 해밀턴 카키

파일럿 데이 데이트 도 좋다. (참고로 카키 파일럿과 카키 파일럿 데이 데이트는 비슷하지만 다른 시계이다.)

역시 파일럿 시계라 그런지 중앙에 야광이 잘 보인다. 순식간에 시간파악하기 위함이겠지만, 우리는 어차피 데일리워치

로 이용하는것이므로 일종의 멋도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좀 재미난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 중국시장에서 칸예 웨스트의 신발인 이지부스트가 중국사람들의 호흡에 도움을 주는 이야기이다.

 

대체 이게 무슨소리일까?

칸예 웨스트가 다지인한 운동화를 아는가? 그것은 그 유명한 이지 부스트(yeezy boost)이다.

이지부스트는 상당히 좋은급에 속하는 운동화인데 이것을 중국인들은 마스크대용으로 쓰고있다.

운동화를 마스크대용으로 쓴다는게 상상이 안가겠지만, 사실이다.

 

지금 중국은 먼지로 가득차있기때문에 숨쉬기가 힘든지경이다.

이때 중국사람들이 칸예웨스트가 만든 신발로 마스크를 만들어서 쓰고다니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마스크를 오염마스크라 부르는데, 이는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 필수품이 되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마스크라면 하얀색의 마스크를 생각하거나 패션용겸해서 검은색마스크를 쓰는데, 중국은 사람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하얀마스크 검은색마스크는 흔해서 많이 쓰지 않고 중국젊은인들이 패션용을 위해서 자기들만의 각양각색의 마스크를 만들어서 쓰고있다.

그래서 이지부스트의 신발을 개조해서 만든 마스크가 유행이 된것이다.

 

사실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마스크는 기능성면에서 패션용으로 점점 진화되가고 있기에 스타일과 익숙한 유형은 복장과 일치하게끔 만들었고 파리에서 상하이까지 이르는 중국의 디자이너들은 스와로브스키 장식품 또는 다른 브랜들의 디자인들을 마스크에 통합하기 시작했다.

 

이 시도는 처음에 중국 베이징의 디자이너 왕(Wang)이 중국의 오염먼지들에 대한 부정적인식을 더 강하게 알리기위해 혹은 오염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외과스타일의 하얀 마스크를 예술프로젝트로 바꾸어 만들었다.

그는 고가의 하이엔드급의 스니커즈(신발종류)를 마스크로 만들어 얼굴에 착용함으로써 오염의 영향에 대한 개인적인 언급을 하고 동료들과의 대화를 시작하기를 희망했다.

 

그가 말하기를 환경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면, 나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생각한다고.

비록 비정상적인 소재이지만 왕은 2014년에 디자이너 스니커즈를 사용하여 호흡기용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20여가지의 다른 작품들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수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구두 디자이너들의 불신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칸예웨스트가 디자인한 한정판 신발인 Adidas Yeezy Boost 350 V2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염마스크(중국인들이 밖에 돌아다닐때 호흡할때쓰는 마스크)중 가장 가능성있는것중 한가지를 만들었다.

코믹한 사실은 이 잘 만들어진 한쌍의 스니커즈는 eBay에 1만달러에 재판매되기도 했다.

 

디자이너 왕(wang)이 당시를 회상하며 말하기를 "나는 신발을 구매하여 신지 않았고 곧바로 그들을 잘라내어 꿰매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로 만든 그 신발은 그해 10월달에 이베이에 재판매 되었고 당시 나찰가격은 무려 5,000달러나 되었다.

이베이에서는 그가 신발로 사서 마스크로 재판매하는 가격이 너무 높다 생각하여 그의 거래를 막기도 하였다.

 

그러나 판매여부와 관계없이 그가 만든 마스크는 그를 만족시켜주었다.

 

시간이 지나 Yeezy마스크에 대한 패션과 신발전문으로하는 유럽, 미국의 웹사이트에서 많이 보고되었고, 다른 각종 신발 브랜드로 만든 마스크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왕(Wang)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그가 만든 오염마스크를 구매하려고 수없이 접촉했다.

 

하지만 그는 마스크를 판매하여 수익을 거두는것이 자신의 목적이 아니었다.

그저 중국의 오염, 공해가 심각하다는것을 일깨워주는것이 그의 프로젝트 목표였기때문에 이메일로 오는 구매질문들은 대부분 대답하지 않았다.

 

디자이너인 그는 '예술적 감각이란 끝없이 달려야 하는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운동하는것을 좋아하고 스니커즈 수집가인 왕(Wang)은 중국의 미세먼지와 공해가 너무도 심각하여 실외에서 운동을 할수가 없기때문에 이러한 심각성을 일꺠우기 위해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는 운동하던중 베이징 중부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열시미 달리기 운동을 하였지만 공해때문에 폐가 너무 아파 운동을 할 수 없었던것이 너무도 안타까워했다. 그리하여 운동하면서 어떻게하면 이것을 내 예술적 감각으로 디자인과 접목시켜서 공익적으로 알릴수 있을까 고민하였다.

 

당시 34살의 그는 Puma의 그래픽디자이너로 근무하였으며, 자신의 맞춤제작된 나이키 운동화 한쌍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열정을 보다 실용적인것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여 결국 마스크를 생각해냈고, 그는 신중하게 첫번째 디자이너 스니커 페이스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나이키 재킷과 신발의 패널로 만든 검정색 커버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스니커즈만으로 신발디자인의 일부를 스케치하지 않고, 신발의 대부분을 끈과 안창에서부터 측면패널과 혀로 가면으로 통합하였다.

 

이는 결국 오늘날에 이르러 완벽하게 중국 시민들이 착용하고있는 마스크의 시초가 되었다.

건강에 관련된 전문가들은 그 마스크를 시험하지는 않았지만, 디자이너들과 설계자들은 그것들이 완벽하게 기능적인 부분이 있다고 확신한다.

 

아마 마스크를 쓴채 하프마라톤을 하는, 스포츠는 아마 중국외에는 찾지 못할것이지만, 디자인과 기능성이 조합된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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